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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3개월간 여행을 갔었다.

Northen Beach에서 머물면서 , 여러 해변을 갔었다.

오늘은 그중 물 맑기로 유명한 Manly Beach! 맨리비치와 수많은 조개껍데기들이 깔려있는 Shelly Beach 셸리비치를 소개해보려한다. 이미 유명하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수있으니까

 

소문내고싶어서 !

 

https://goo.gl/maps/MRuE4yPVTyxyRYTQA

 

맨리 비치 ·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 · 해변

www.google.com

 

정말 정말 더운날이었다.

호주의 여름은 건조하고 , 햇빛은 정말 뜨겁다.

수영복이 덜말라서 인간 건조대가 수영복을 말리며 걸어가는 중이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팔랑팔랑 들고 다니니까 정말 금방 마르는게 너무 신기했다. 

 

 

맨리비치 도착!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이었는데, 생각보다 붐비지는 않았다

모래위에 비치타올을 깔고 누웠다. 

덥긴해도 눕는건 못참아.

나이 먹으니 누울수있는 기회가있다면 냅다 눕고본다.

호주는 해변이든 공원이든 어디든 편안하게 누울수있어서 

할미는 너무 행복해~~~

 

 

동영상에서는 사람이 많아보이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정도면 양호하다!

해가 너무 뜨거운 탓에 , 어깨가 벌겋게 익어버렸다.

선크림을 발라도 얼굴에 기미가 생기고 , 금새 살이 타버린다

그래도 뭐 어때

바다가 바로 코앞이고 날이 이렇게더운데. 수영은 못참지

스피커도 들고가서 노래듣다가 

별안간 발가락 싸움

모래도 따닷하고 평화로움

 

파라솔이나 카바나들 들고 오는 사람도 있다.

차로 이동하면 저런 큰 카바나 들고다녀도 괜찮겠다 싶었다.

나는 접고 피고 고정하고, 귀찮을거같아서 

파라솔 정도만 생각했엇는데 

카바나 쓰는 사람들보니 쬐~끔 부럽다 

 

파도가 좀 빠르긴 하지만 높진 않았고,

물이 깊지않아서 수영하기 좋다.

한국은 해수욕장에 가면 거의 튜브를 타고노는데

여긴 거의 맨몸이거나 드물지만 바디보드를 타고 논다.

파도가 부셔지는 타이밍에 맞춰서 

하얗게 부셔지는 파도 아래로, 물 밑으로 다이빙하듯 들어가 수영해서 나온다.

파도에 맞서지않고 아래로 피하듯 들어가면된다.

신나게 수영가고 출출해질때 쯤,

점심을 먹으러 간다.

 

 

벤브리버거
Benbry Burgers
in Manly
https://goo.gl/maps/UDGcgxWqSp1hrRar9

 

 

Benbry Burgers Manly · 5 Sydney Rd, Manly NSW 2095 오스트레일리아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해변은 붐비지 않았는데, 밴브리버거는 조금 바빴다.

 캐롤이 흘러나오는 매장에서는  주방이 보이는데

다들 바쁘지만 즐겁게 일하는것처럼 보였다.

 

벤브리버거 메뉴, 출처 벤브리버거 페이스북

버거는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생선 패티가 있고 비건메뉴도 따로 있다.

버거번은 추가금액을 내면 바꿀수도있고,

7.5달러를 더 지불하면 콤보 메뉴로 바꿀수있다. 

COMBO MENU

+사이드메뉴+음료수+디핑소스

 

 

트로피칼 피스트 Tropical feast 17.90$

+콤보 Combo 7.5$ + 와플콤보 (와플모양 감자칩) Waffle Combo 1$

르 버거 LE Burger 16.9$

를 주문했다.

빵에서 윤기가 흐른다. 

흐흐흐

탱크처럼 먹던 나인데,

호주는 햄버거가 진짜 크다.

한명은 콤보, 한명은 단품시켜서 나눠먹으면 된다.

트로피칼 피스트 와플 콤보

한 입 베어무니 육즙이 턱으로 주르륵 흘렀다. 

한방울도 놓칠수없어

바로 혓바닥으로 훓어 먹었다.

녹아내린 치즈의 눅진함. 그 사이를 치고 들어오는 양파와 토마토의 상큼함.

와플 감튀는 바삭함의 극치다.

뚫려있는 구멍사이로 기름이 들어가서 바삭하게 튀겨져서

감튀 바삭한 꼬투리 부분만 먹는 기분.

 

르 버거

과카몰리와 베이컨이 들어있다.

크리미한 과카몰리, 촉촉한 패티에

짭쪼름한 베이컨이 킥이다!

 

흘러내리는 치즈, 푸짐한 야채, 토톰한 야채...

환상이야

짜증나는맛이다. 너무맛있어.!

 

그렇지만 또 춤이 절로 나는 맛!

런치타임을 끝내고, 다시 해변으로 돌아가는길

 

햄버거를 먹어서그런가.

내 배에 햄버거가 생겼네 

토실 토실 

오후가 되니 사람이 점점 늘고있다.

버스킹하는 젊은이의 기타소리가 듣기 좋다.

 

맨리비치 옆에 위치한 셸리비치에 가는길!

바다 옆 길을 쭉걸어가면 셸리비치가 나온다!

 

가는길에 락풀 Rock Pool 도 있다 !

시드니는 바다옆에 바닷물로 만든 수영장이 하나씩 붙어있다.

물론 공짜다!

가는길에 만난 이구아나 친구.

일광욕중!

 

 

 

셸리 비치 ·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맨리

★★★★★ · 해변

www.google.com

 

맨리비치와는 다르게 꺼실꺼실한 해수욕장.

고운 모래가 아니라 수많은 조개 껍데기로 모래사장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름이 셸리 비치!

발바닥이 예민한 나는 신발을 신고 다녔다 

근데 호주사람들은 그냥 맨발로 다님! 

물이 정말 맑아서,

셸리비치쪽은 스노쿨링 명소라고한다!

근데 나는 점심도 너무 배부르게 먹고 ,

물도 너무 차가워서

냅다 벤치에 누워버리기.

수영좀 더 하자는 살내씨.

할미가 미안하다.

 

짧은 낮잠을 자고 다시 해변으로 나갔다.

짧게 수영을 하고, 물이 너무 차가워서 락풀로 이동!

*다른날 셸리비치에 다시갔을땐 물 온도가 적당했다. 

물은 맑지만 맨리비치보단 급하게 물이 깊어져서 조심하면서 놀아야함!

 

여기가 또 맨리비치와 셸리비치 사이 명소라고한다.!

락풀은 파도도 없도 적당히 깊어서 유유자적 수영하기 너무 좋다.

이곳 락풀의 포토스팟!

저 동상과 함께 찍으라고 살내씨가 알려줬다!

락풀 바로 뒤에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인피니티풀 안부럽다!

살은 다 익어버렸지만 즐겁다!

 

정말 여기저기 있는 이구아나. 도마뱀인가 ? 

 

수영을 다 하고 해가질 무렵.

에너지 충전을 위해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카페인 충전!

맨리 해변쪽에서 항구쪽으로 나와서

선셋을 보면서 산책했다.

예쁜 풍경에 그렇지 못한 몸뚱이

카페인먹고 날아다니는 다람쥐 같음.

해변과 다르게 고요한 항구 바다.

밤의 시작을 알리는 선셋.

완벽한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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