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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까지는 아니지만 좋아하던 치킨집이 있었다.
그곳이 문을 닫고 새로운 요리주점이 문을열었다. 호기심이 생겨 들려보았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엄청난 집을 찾았다.

화로 꼬치구이 전문점

 

 

https://place.map.kakao.com/1242876515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607 (풍납동 481-1)

place.map.kakao.com

천호역 9번출구에서 259m, 405걸음
을지앵글와 삼천리 자전거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안주를 한입 먹으면 405 걸음이 아니라 4050걸음이여도 용납될만한 맛임을 알게될것이다.)

이층에 올라가면 보이는 로고가 새겨진 문.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수많은 술병들

넓직한 내부. 
테이블석과 창가쪽 테이블 바테이블이 있다.

바테이블 안쪽에 보이는 메인주방.

꼬치구이집의 묘미는 바테이블이지!
지글지글 익어가는 꼬치를 보면서 기다리는 묘미!
물은 무슨 차 같은데,,,, 씁쓸한 차는 아니고 깔끔하고 입안을 개운하게해주는? 그런 차종류였다.
나이스

주류 라인업이 꽤나 다채롭다.
소주,맥주, 위스키(아마도 하이볼용),사케, 도쿠리도있다.
지금보니까 막걸리도있네 ? 와우
 

메뉴출처: 네이버지도

 
 
 

하이볼을 먼저 주문했다.
시원하고 청량한 하이볼이 꼬치랑 잘 어울릴거같았다.
짐빔, 산토리니 하이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 꿀떡꿀떡 가볍게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그뒤를 이어 나온 기본 안주
크래커와 크림치즈 프로스팅. 살짝 상큼한?크림치즈와 크래커가 에피타이저 역활을 톡톡히 해줬다.
그리고 직접 담구신 양배추 피클
아삭 아삭 상큼하다
 

모둠꼬치를 주문했다.
지글지글지글
그래, 이거 보려고 바 자리에 앉았지!
메뉴는 나오기도 전인데 냄새가 기가막혀서 , 코로 먼저 먹는중 !
들숨 한번에 하이볼 한모금씩! 
 

주문한 모둠꼬치가 나왔다.

  • 토마토베이컨
  • 닭목살
  • 닭염통
  • 닭날개
  • 닭껍질
  • 파닭
  • 삼겹살
  • 닭연골
  • 은행꼬치

윤기가 좌르르르르르........
안탑깝게도.. 내가 찍은 음식사진은 이것이 전부...
사진찍는 것도 잊을만큼.. 너무 맛있었다.
프로 블로거가 되려면 멀었군,,,
 
맛설명을 하자면!
 

  1. 살짜쿵 양념이 발라져있다. 과하지않게 달큰한 간장소스. 간이 적당하지만 소금과 시치미가 있어서 뿌려먹어도 맛있다! 
  2. 진짜 부드럽다. 한입먹고 "사장님..! 입에서 녹아요 ! 고기인데 !! 입에서 녹고있어요" 를 외칠정도로.
  3. 굽기가 완벽하다. 적절한 훈연의 맛도 나고 , 정성들여 하나하나 구워서 그런가 .... 완벽하다...
  4. 닭의 여러부위를 먹어볼수있어서 좋았다. 닭 연골은 처음먹어봤는데 오독오독 식감이 재밌었고, 닭목살은 촉촉 야들야들의 끝판왕

꼬치를 쉽게뺄수 잇는 귀여운 포크도 있었다.
 

요로케..빼면 된다..! 어렵지 않다! 다만 저친구만 어려울뿐..!
 

켈리 생맥주 한잔을 더 주문하고 마무리 ㅎㅎㅎ
 
분위기도 편안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중간중간 신경써주시는게 좋았다.
파워E인 나는 , 식당에 가거나 술집에 가면 사장님과 한마디 두마디 나누는걸 좋아하는데,
사장님꼐 질문할때마다 정성스럽게 답해주셔서 신나게 얘기하다왔다. ㅎㅎ
그치만 우리가 대화중일때는 한번도 끼어든적이 없었으니~ I 분들은 안심하시라~
 
 
 

마지막으로 
냄새가 기가막혔던 고갈비 사진으로 마무리!
다음에 가면 고갈비 시켜봐야지!!
 
 
 

내돈내산 광고나 체험단 아님. 그냥 진짜 맛있어서! 소문나라 소문나라!!!

+추가

얼마전 가서 고갈비와 오뎅탕세트인
고오정 을 시켰다
가격응 35000원에서 할인된 33000원!

고갈비는
양파가 듬뿍들어간 양념과 함께나오는데 매콤하지만 맵진않다 . 양파덕에 달큰해서 그런가
통실통실한 고등어 살을 잘 발라내서 양파와 고추하나를 얹어먹으니 , 진심 맥주도둑이었다.
내가 먹어본 고갈비중 탑이였다..
촉촉한고등어, 달큰매콤한양념 중독성있어..
나 이제부터 여기오면 고갈비는 필수로시킨다..

오뎅탕!
아.....
고갈비와 세트로 구성되있는데 정말 합이 잘맞는 한팀이라는 생각이든다.
국물은 깔끔하다. 칼칼하고 맑은 오뎅탕국물.
많이 짜지않아 물마시듯 꿀꺽꿀꺽 들이켰다.크으으
오뎅은 일본수제오뎅이라 하셨는데,
오뎅마다 맛이랑 식감이 다달라서 먹는재미가있었다.
쫄깃한것두 있구~ 포슬포슬 부드러운것고있고!
떡이랑 유부주머니도 맛있었다!


이 가게의 많은 장점중 하나는,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자부심이었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난 사장님과 직원분에 말에 손님입장에서는 다른메뉴도 도전해볼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또 하나는 오픈주방형식인데,
꼬치집의 특징상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주방안에서 하는 일은 주방밖 테이블 손님들은 모른다.
음식이 늦으면 왜이래 늦나 의문을 가지고 불만이 생길만한데,
직접 내눈으로 꼬치를 굽거나 고등어를 굽거나 , 조리하는 과정을 보니 얼마나 정성으로 굽는지도 보이고, 그 시간이 지루하지않고 , 늦는 이유를 납득시켜줬다.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쓰신게 느껴져서 손님으로도 대접받는 기분으로 맛있게 잘먹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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