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국제결혼]웨딩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될줄이야.

결혼, 그것도 국제결혼이라.
난 내 인생에 결혼이 있을거라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이었고,  그것이 국제결혼 일줄이야.
연애한지 3년 반이 조금 넘어가던 시기. 나는 프로포즈를 받았다.

대답은 yes.

현상태는 남자친구가 아니라 약혼남이 되어버린 살내씨.
예식은 내년 9월! 
앞으로 9개월 정도남았는데, 진행된것은

베뉴:강동루벨

 

루벨

밝은홀, 하우스 웨딩 느낌 . 사실 웨딩홀 루벨 한군데밖에 상담 안받음. 사진으로 봤을때도 뭔가 삘이 딱~~~ 꽂혔는데, 살내씨와 시간날때 예약없이 자유투어로 둘러본 웨딩홀은 살내씨도 10점만점에 9점을 줄정도로 인상깊었다고. 그뒤로 상담예약잡고 바로 계약해버림~~~~~~

사실 친구들의 결혼식을 여러번 가보았지만, 내 스타일의 웨딩홀은 찾기가 어려웠다. 
그도 그럴것이 , 나의 로망은 해변에서 하는 야외웨딩. 현실적으론 힘들다.
날씨의 변수가 가장큰 이유이고, 어른들을 모셔다가 안좋은날씨에 몇시간씩 기다리게할수없다 .
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야외결혼식에 다녀왔는데 비가 진짜 많이왔어. 어바웃타임이 아니라 아사리판이더라 . 어른들도 다 욕하고 ㅠㅠ"

그래서 포기한 야외웨딩이지만, 밝은홀에서 캐주얼하게 결혼식을 하고싶었던 나에겐 루벨은 최적의 선택지 !  
예약까지 완료된건 베뉴뿐! 이제 남은것은 스드메,한복,본식스냅,dvd 등등등 
산넘어산이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곳을 몇곳 추려보았는데, 옵션이 많은건아니라 금방 결정할듯!

스드메 

스튜디오x, 대신 야외스냅 : 강릉 198스냅

 

@198snap | Linktree

바다에서하는 야외웨딩이 로망이라고 말하자 살내씨가 제안한 바닷가에서 찍는 웨딩사진! 와이낫? 진행시켜~~
제발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평일날 촬영하면 헬퍼님, 헤메까지 그곳에서 해결가능! 

드레스 : 아르하(구매)

 

아르하

캐쥬얼한 웨딩에 어울릴만한 실크드레스가 많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드레스. 

나는 화려한것이 안어울리는 슴슴한 얼굴의 소유자. 
그리고 여러군데의 드레스샵을 돌아보는것을 포기했다. 내가 입으면,,, 거기서 거기임. 아르하에서 제일 이쁜걸로 구매예정! 
구매하는이유는 드레스를 대여하는데 드는 비용이나 , 구매하는비용이나 비슷비슷. 그리고 호주로 갈때 드레스를 들고갈 예정이다. 살내씨도 예복을 구매할예정이라 둘이 가서 리마인드 웨딩찍으면 좋을듯!
며느리 물려줘도 좋고~~~~~

헤어,메이크업: 미정

 

본식스냅: 그렉앤맷 or 그린티스냅

 

그렉앤맷 포토그래피

그린티스냅

정말고민이 많다 .. 그렉앤맷 그린티스냅 모두 루벨에서 촬영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고, 사진이 모두 마음에 들어서 머리싸매고 고민중.....

본식dvd: 미정 

그리고 나머지 다 미정~~~~~~~~~~~~~~~~~~~~~~~~~~~
할게 너무 많은 결혼준비지만 , 어찌되든 되겠거니 하며 준비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하는 결혼이라 모든 발품은 거의 내가 팔아야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잘하는것을하자! 나는 발품을, 그대는 돈을 벌어라!"
하고 생각하며 차분히 준비중.
모든 예비신부 예비신랑님 힘내세오 

（ •́ .̫ •̀ ）